북한이 바이비트 해킹해 코인 2조원 탈취? 비트코인 폭락 이유보니

최근 바이비트(Bybit)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발생한 대규모 해킹 사건은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암호화폐 도난으로 기록됐는데요. 북한의 해커 그룹 라자루스(Lazarus)가 배후로 지목된 이 사건은 암호화폐 업계와 국제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사건의 주요 타임라인과 피해 여파, 그리고 대응 방안을 함께 살펴보실까요.

index

• 1. 북한 라자루스 연루 가능성 제기된 이번 사건의 타임라인
• 2. 암호화폐 시장 폭락시킨 이번 사건 피해 여파
• 3. 대응 및 향후 과제

 

---

1. 북한 라자루스 연루 가능성 제기된 이번 사건의 타임라인

1) 2025년 2월 21일 : 해킹 발생
   - 바이비트의 이더리움(Ethereum) 콜드 월렛에서 약 15억 달러(약 2조 1577억 원)를 도난당함.
   - 해커는 다중 서명 인증 과정의 취약점을 악용하여 자금을 외부 지갑으로 이동시킴.

2) 2월 22일 : 라자루스 그룹 연루 가능성 제기
   - 블록체인 분석가 ZachXBT와 Arkham Intelligence는 북한 라자루스 그룹이 이번 공격의 배후임을 증명하는 데이터를 공개.
   - 과거 라자루스가 관여한 Phemex(2025년 1월) 및 Radiant Capital(2024년 10월) 해킹 사건과 유사한 수법이 발견됨.

3) 2월 말 : 국제적 조사 착수
   - Bybit는 Fireblocks 등 보안 회사 및 법 집행 기관과 협력해 자금 추적 및 회수 작업에 돌입.
   - 피해 자산의 약 80%를 브리지 대출로 보전하고 고객 출금을 정상화.

---

2. 암호화폐 시장 폭락시킨 이번 사건 피해 여파

1) 암호화폐 시장에 미친 영향
   - 시장 불안정성 증가 : 사건 직후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등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3~8% 하락
   - 신뢰도 하락 : 암호화폐 거래소의 보안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며 사용자 신뢰가 약화됨.

2) 북한의 암호화폐 활용
   - 북한은 암호화폐 해킹으로 얻은 자금을 핵무기 프로그램에 사용한다는 의혹을 받고 있음.
   - 2024년 한 해 동안 약 8억 달러를 탈취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북한 군사 예산의 상당 부분을 차지.

3) 바이비트의 재정적 타격
   - 도난된 자산은 바이비트 총 자산(약 20조 원)의 약 9%에 해당. 이는 운영 안정성에 큰 부담으로 작용.
   - CEO 벤 저우(Ben Zhou)는 고객 자산 보호를 위해 추가 대출을 확보했으나, 장기적인 신뢰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

 

---

3. 자금 회수 시도 등 국제 사법 당국의 대응 및 향후 과제

1) 바이비트 보안 강화
   - 다중 서명 인증 시스템 개선 및 내부 프로세스 점검.
   - 외부 보안 전문가와 협력하여 취약점 분석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

2) 법적 조치 및 협력
   - 국제 사법 당국과 협력하여 도난된 자금 회수 시도.
   - 주요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협력해 해커 주소를 블랙리스트로 지정하고 거래 추적 강화.

3) 국제 사회의 역할
   - 미국, 한국, 일본 등은 북한의 사이버 범죄를 억제하기 위한 추가 제재 방안을 논의 중.
- 글로벌 수준에서 암호화폐 거래소 보안 표준을 강화하고, 자금 세탁 방지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짐.

---

마무리

이번 바이비트 해킹 사건은 단순한 금융 범죄를 넘어 국가 간 안보 문제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북한 라자루스 그룹이 지속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을 겨냥하면서, 국제적 협력과 강력한 보안 체계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바이비트는 빠른 복구를 위해 노력 중이나, 이번 사건이 남긴 교훈은 전 세계 암호화폐 업계가 보다 철저한 예방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