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퇴와 모순 반복' 오세훈 서울시장의 기후변화 정책
두 번 연속 미국 소식이었으니 이번엔 한국으로 눈을 돌립니다. 그중에서도 역시 서울부터 다뤄야겠죠. 오세훈 서울시장의 기후변화 대응 정책은 겉으로는 탄소중립과 지속 가능한 도시를 지향한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예산 삭감과 실행력 부족, 대놓고 쏟아내는 대규모 개발 계획으로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전임 시장 시절의 기후위기 대응 정책과 비교하면 오 시장의 정책은 되레 후퇴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실행의지부터 ZERO인 오 시장의 기후변화 대응 정책1. 예산 삭감과 실행 의지 부족 오세훈 시장은 취임 이후 기후환경본부 및 푸른도시국의 예산을 대폭 삭감했습니다. 2022년 서울시 예산안에 따르면, 기후·환경 분야 예산이 전년도 대비 약 4500억 원 감액됐죠. 이는 △그린 리모델링 △공공건물 에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