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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24

주 7일 배송, 택배 노동자는 물론 환경에도 나쁘다? "전화는 정중히 거절하겠습니다. 새벽까지 계속 배송해야 해서요. 배터리 아껴야 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대략 새벽 2시 되어야 배송완료될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설 연휴를 앞두고 택배노동자들의 배송지연 알림 문자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명절 시즌의 과도한 택배물량과 최근 CJ대한통운의 '주 7일 배송제'까지 논란이 더해지며 우려가 커지고 있어요. 택배기사도 사람이고 누군가의 이웃, 가족이라는 차원에서 시민들은 "주말이나 연휴엔 안 받아도 됩니다" "제발 천천히 다니셔도 됩니다"라는 의견을 내지만 사측은 이익 극대화 차원에서의 결정이라 물러설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CJ대한통운  주 7일 배송제의 주요 쟁점 1. 노동환경 문제 - CJ대한통운은 주 7일 배송과 함께 택배기사들의 주 5일 .. 2025. 1. 25.
7년이나 온실가스 배출량 통계에서 누락된 곳 어디? 이달 초였죠. 환경부 산하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발표에 누락이 있었다는 이실직고에 사회가 잠시 술렁였습니다. 무려 7년이나 온실가스 배출량 통계에서 민간 석탄발전소 배출량이 빠졌었다는 사실이었죠. 이는 국가 기후정책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사례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2018년 대비 40% 감축하겠다는 국가 목표(NDC) 달성 여부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 온실가스 통계의 문제점 1. 민간 석탄발전소 배출량 누락 2017년 가동을 시작한 민간 석탄발전소의 배출량이 7년간 온실가스 통계에서 누락된 사실이 최근 확인됐습니다. 이는 2016년부터 2022년까지 약 8,400만 톤의 배출량이 통계에 반영되지 않았음을 의미합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이 제공하.. 2025. 1. 25.
어라 종이빨대? 이 커피숍은 왜 플라스틱빨대 안주지? 며칠 전 커피 전문점을 갔다가 종이빨대가 제 아아를 흠뻑 마셔버린 사태가;;; 결국 음료는 다 마시지도 못했는데 빨대가 먼저 무너졌습니다. 아참 그러고 보니 플라스틱 빨대 규제 풀어진 지 꽤 됐던 거 같다는 기억이 떠올라서 현재 해당 규제는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찾아봤습니다. 잠깐 옆나라 일본 사례 보고 넘어갈게요. 스타벅스커피 재팬은 얼마 전부터 오키나와현 내 32군데 점포에서 '식물성 폴리머 빨대'를 제공하기 시작했다는군요. 기존 종이빨대를 제공하다가 플라스틱빨대로 회귀한다는 비판이 있긴 하지만, 식물성 오일을 주요 구성 요소로 한 바이오 플라스틱제 빨대라고 하네요. 미생물에 의해 자연적으로 이산화탄소와 물로 분해되는 소재라고 합니다.   환경부의 급작스런 플라스틱 빨대 규제 완화 배경 2023년 .. 2025. 1. 25.
열심히 분리수거한 폐알루미늄캔, 재활용 제대로 안되고 있다고? 캔, 병, 플라스틱비닐 등 당신이 열심히 분리수거한 재활용품,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이중에서도 알루미늄캔과 관련된 논의의 장이 열렸습니다. 지난해 말 한국환경한림원이 주최한 '폐알루미늄캔 순환경제 활성화 방안' 환경원탁토론회에서는 폐알루미늄캔 재활용의 현황과 문제점, 개선 방안, 그리고 이를 통한 탄소중립 및 순환경제 구축 방안이 논의됐다고 합니다.     폐알루미늄캔 재활용한다면 환경적·경제적 가치 어느 정도? 1. 폐알루미늄캔을 재활용하면 신재(보크사이트 기반 알루미늄) 생산 대비 에너지를 95% 절감하고, 이산화탄소 배출을 96%까지 줄일 수 있습니다. 이는 탄소중립 실현과 국제 탄소배출 규제 대응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2. 알루미늄캔은 국내 수거율이 96%로 세계.. 2025. 1. 24.
"트럼프가 탈퇴서명한 파리기후협약 분담금, 대신 낼게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연방정부의 무관심 속에서 도시와 주(州), 기업 그리고 대중이 미국의 기후협약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고, 이제 우리는 다시 그 일을 할 준비가 됐다.” 억만장자라고 하죠.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트럼프 행정부의 파리기후협약 탈퇴 결정에 대한 대타로 나섰습니다. 유엔 기후변화협약 (UNFCCC)에 대한 분담금을 대신 내겠다고 밝힌 건데요. 그의 이런 결단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합니다.   블룸버그가 미국 분담금 대신 내겠다는 이유1. 미국은 세계 최대 경제 대국으로서 UNFCCC 예산의 약 22%를 담당해왔으며, 이는 다른 회원국들보다 훨씬 큰 비중입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파리기후협약에서 탈퇴하고 재정 지원을 중단하면서 미국의 국제적 신뢰도와 리더십이 약화될 우려가 .. 2025. 1. 24.
올 여름 역대급 폭염 또 올까요 절기는 참 신기합니다. '큰 추위'를 뜻한다는 '대한(大寒, 1월 20일경)'이 지나고 나니 살짝 기온이 풀린 것 같지 않으신가요. 그래서인지 갑자기 정반대의 계절이 떠오르는 시기이기도 하네요. 올해 여름도 작년처럼 더울까요. 폭염은 기후 변화의 대표적인 현상으로 최근 그 빈도는 물론 강도까지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평균 기온 상승과 함께 폭염 일수가 늘어나고 있으며, 한반도에서도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지는 추세인데요. 2024년 여름, 한국의 폭염일수는 평균 24일로 역대 3위를 기록했으며, 열대야 일수는 20.2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는 북태평양 고기압과 열돔 현상, 그리고 지구 온난화로 인한 전반적인 기온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됩니다.폭염은 단순히 더운 날씨로 끝나지.. 2025. 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