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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제프 베이조스, 트럼프 눈치보다 글로벌 기후 조직 지원 중단?

by jionam 2025. 2. 6.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가 설립한 '베이조스 지구 펀드(Bezos Earth Fund)'가 글로벌 기후 조직인 '사이언스 베이스드 타게츠 이니셔티브(SBTi)'에 대한 지원을 중단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는 기후 변화 대응 전략의 지속 가능성과 글로벌 협력의 복잡성을 드러내며, 향후 기후 정책과 민간 자금 지원의 방향성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에 힘이 실릴 근거가 될 전망입니다. 

 

 

베이조스 펀드의 SBTi 지원 중단, 여파는

베이조스 펀드의 SBTi 지원 중단, 여파는?


1. SBTi의 재정 의존성 문제
   SBTi는 베이조스 펀드의 100억 달러 규모 지원에 크게 의존해왔습니다.  2021년에만 약 1800만 달러를 지원받은 것으로 조사되는데요. 이번 지원 중단은 조직의 재정적 안정성을 위협하며, 독립성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합니다. 이는 단체가 주요 후원자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구조적 취약성을 보여줍니다.

2. 정치적 환경 변화의 영향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임과 파리기후협정 탈퇴 등 반(反)기후 정책은 베이조스 펀드의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글로벌 기후 협력의 정치적 불확실성을 심화시키고, 민간 부문의 자발적 기여를 약화시킬 가능성을 내포합니다. 특히 베이조스 펀드 지원은 기업들이 탄소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행하도록 돕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던 터라 지원 중단으로 이런 정책 추진 속도가 느려지는 동시에 기업들의 참여 동기 역시 약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3. SBTi 내부 갈등과 신뢰 문제
   SBTi는 과거 베이조스 펀드의 영향력 아래에서 기후 목표치를 완화했다는 비판을 받았으며, 이번 지원 중단은 이러한 신뢰 문제를 더욱 부각시킬 수 있습니다.

베이조스 펀드의 SBTi 지원 중단, 여파는

SBTi 앞으로 어찌해야 하나요

 

1. SBTi의 자립 노력 강화
   SBTi는 새로운 후원자를 물색하고, 수익 창출 모델을 다각화할 계획입니다. 이는 단체의 독립성과 지속 가능성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큽니다.

2. 글로벌 기후 협력 약화   
   미국 정부와 대기업들의 기후 정책 후퇴는 국제 사회의 탄소 감축 목표 달성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특히 민간 자금 조달이 감소하면 개발도상국과 같은 취약 지역에서 기후 대응 프로젝트가 지연될 우려가 있습니다.

3. 민간 부문 신뢰 약화
   이번 결정은 대규모 자선 단체와 기업들이 기후 변화 대응에서 일관된 역할을 하지 못할 경우, 전체적인 신뢰를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방향성은 어디로

 

1. 다양한 재정원 확보   
   SBTi와 같은 단체는 단일 후원자 의존도를 낮추고, 다각적인 재정원을 확보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정부, 기업, 시민사회와 협력하여 안정적인 자금 조달 체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2. 투명성과 신뢰 회복  
   기후 목표 설정 및 평가 과정에서 투명성을 강화하고 이해관계 충돌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민간 및 공공 부문의 신뢰를 회복할 필요가 있습니다.

3. 정책적 지원 강화  
   각국 정부는 민간 자금 감소로 인한 공백을 메우기 위해 연구개발(R&D) 투자와 탄소중립 기술 지원을 확대해야 합니다. 또한 국제 협력을 통해 파리협정 준수를 위한 강력한 규제와 인센티브를 병행해야 합니다.

4. 민간 참여 유도   
   민간 부문이 지속적으로 참여하도록 유인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탄소 가격제 도입이나 탄소 배출 감축 실적에 따른 세제 혜택 등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베이조스 지구 펀드의 지원 중단은 단순한 재정 문제를 넘어 글로벌 기후 대응 체계의 취약성을 드러냈습니다.  이번 사태는 글로벌 기후 대응 체계가 얼마나 복잡하고 취약한지를 보여줍니다. 그러나 이를 계기로 더 강력하고 지속 가능한 구조를 구축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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