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스타벅스가 일부 매장에서 분해 가능한 플라스틱 컵을 도입하며 환경 지속 가능성에 대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한국 스타벅스에서는 '핑크 열풍'이 불고 있다는데요. 둘 다 환경 정책이라 눈길이 갑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 함께 살펴보실까요.

핑크 리유저블 컵 열풍부터 분해 가능한 컵까지 index
- 1. 미국 스타벅스 일부 매장서 '분해 가능한 컵' 도입
- 2. 일회용 컵 제거 및 다회용 컵 정책 강조하는 한국 스타벅스
- 3. 미국 vs 한국 스타벅스, 접근 방식은 다르지만 목표는 하나
1. 미국 스타벅스 일부 매장서 '분해 가능한 컵' 도입
미국 스타벅스는 2025년 2월부터 캘리포니아를 포함한 14개 주의 일부 매장에서 기존 플라스틱 컵 대신 섬유 기반의 종이보드와 바이오플라스틱 라이너로 제작된 '분해 가능한 컵'을 도입했습니다. 이 컵은 상업적 퇴비화 시설에서 분해 가능하며, 환경 규제와 지속 가능성 목표에 부합하기 위해 도입되었습니다.
1) 주요 특징 및 효과
- 재질 : 섬유 기반 종이보드와 바이오플라스틱 라이너 사용.
- 도입 지역 : 캘리포니아, 워싱턴, 하와이 등 14개 주의 약 580개 매장
- 환경적 목표 : 2030년까지 모든 포장재를 재사용 가능, 재활용 가능, 또는 퇴비화 가능하도록 전환.
- 기대 효과 : 연간 약 1350만 파운드의 플라스틱 폐기물 감소
2) 글로벌 확산 가능성
현재 이 컵은 일부 매장에서만 시범 운영 중이며, 전국적 또는 글로벌 확산 계획은 아직 명확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미국 내 지역 규제와 소비자 요구에 따라 점진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유럽과 아시아에서도 환경 규제가 강화되고 있어, 이러한 기술이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될 여지가 있습니다.
2. 일회용 컵 제거 및 다회용 컵 정책 강조하는 한국 스타벅스
한국 스타벅스는 2025년까지 모든 매장에서 일회용 컵을 완전히 제거하고 다회용 컵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는 'Better Together'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장기적인 목표로 설정됐습니다.
1) 다회용 컵 프로그램
- 고객은 음료를 보증금(1000원)을 내고 다회용 컵으로 제공받으며, 반납시 보증금을 반환받을 수 있습니다.
- 서울과 제주, 세종 등 일부 지역에서 이미 시행 중이며, 전국적으로 확대 예정입니다.
2) 탄소 배출 저감
- 탄소 배출량을 30% 줄이고, 플라스틱 빨대 대신 종이 빨대 및 빨대 없는 뚜껑 사용
3) 친환경 메뉴 확대
- 식물성 재료와 지역 생산 재료를 활용한 메뉴 개발
4) 핑크 리유저블 컵 열풍…친환경과 마케팅의 성공 사례
특히 최근 한국 스타벅스에서 진행된 핑크 리유저블 컵 이벤트는 환경 보호와 마케팅 효과를 동시에 달성하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 이벤트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2025년 2월 13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간 한정판 디자인의 다회용 컵을 증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행사 대상 음료(아몬드 크림 오트 라떼 등) 구매 시 핑크 리유저블 컵을 선착순 증정했습니다. 매장당 하루 평균 45잔 한정으로 제공됐으며, 일부 매장에서는 오픈 30분 만에 품절되는 '오픈런' 현상이 벌어졌습니다. 밸런타인데이 테마에 맞춘 감성적인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한 핑크 리유저블 컵은 SNS에서 인증샷 열풍이 불었고,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웃돈을 얹어 거래되기도 했습니다. 이는 한정판 굿즈 마케팅과 친환경 메시지가 결합된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됩니다.
5) 성과 및 기대 효과
- 서울에서만 약 50만 개의 일회용 컵 절감 효과 예상
- 제주 지역에서는 연간 약 500만 개의 일회용 컵 사용 감소
- 고객 참여 유도를 위해 텀블러 사용 시 할인 혜택 제공
3. 미국 vs 한국 스타벅스, 접근 방식은 다르지만 목표는 하나
미국과 한국 스타벅스는 모두 환경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고자 노력하고 있지만, 접근 방식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분해 가능한 컵은 기술적 혁신을 통해 환경 문제를 해결하려는 접근 방식이며, 한국은 다회용 컵과 고객 참여를 중심으로 한 보다 직접적인 해결책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두 사례 모두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모델로 작용할 수 있으며, 각 지역의 규제와 문화적 특성에 따라 적절히 조정될 필요가 있습니다.

스타벅스의 이러한 노력은 단순히 환경 보호를 넘어 기업 이미지 제고와 고객 충성도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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